김 지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향한 개척자, 베이비부머’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아주 기쁜 날"이라면서 "베이비부머의 한 사람으로서 ‘베이비부머 프런티어’의 시작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를 책임지는 공직자로 일하며 늘 경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분들을 여성과 베이비부머로 꼽았다"면서 "이분들이 경제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면 대한민국 경제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김 지사는 또한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들은 환경, 동물복지, 어르신 지원,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활동에 참여하면서 수입을 얻게 된다"며 "프런티어 활동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향후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리겠다"면서 "오늘 자리해 주신 많은 ‘프런티어(개척자)’ 분들께 자부심을 품고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경기도와 자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찾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프런티어’의 열정적인 참여가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분들의 역할을 기대하며 경기도는 최선을 다해 프런티어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프런티어 대표 7명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베이비부머와의 대화에서 '나에게 프런티어 활동이란, 도지사에게 바란다, 나는 이럴 때 참 보람차다'란 주제로 현장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날 대화에서 "경기도가 주장하는 키워드 중의 하나가 기회"라며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고 하고, 그 '기회'를 동전의 한 면이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단면은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인 기회 소득을 만든 것도 우리 사회의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 중에서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분에게 '예술인 기회소득'을 이달부터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좋은 취지로 좋은 사업을 만들었다"면서 "제 임기가 끝나고 혹시 여러분들 제가 다시 재선돼서 지사가 되기를 바라셨다는 얘기는 아니겠죠"라고 농담을 던지며, 다음에 어떤 분이 오시더라도 이 사업이 너무 좋아서 더 확산하게끔 만들어야 한다"고 소망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제 꿈은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여기 계신 분들이 다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는 것. 이것들이 공공뿐 아니라 시장이 더 확산한다"라면서 "제가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여러분과 같이 선도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