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공부, 한화오션과 조선업 인력 양성 협력 MOU 체결

[사진=베트남 상공부 홈페이지 갈무리]

베트남 상공부가 한화오션과 조선업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2일 상공잡지 등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트남 상공부, 그린피스홀딩스(GP홀딩스), 한화오션 대표가 산업통상 우수인력 양성·개발·채용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한화그룹의 그린에너지 밸류체인(Hydro, LNG, Ammonia 등)의 다양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조선업과 해운사업에 대한 깊은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한화오션은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조선 분야의 숙련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베트남에서의 장기 투자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훈련 및 인력 개발 협력 시범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조선업계도 베트남發 훈풍 '솔솔'···인력 수급·특수선 수출 물꼬 튼다
• 정기선 HD현대 사장, 현대베트남조선 방문해 현장 점검

해당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한화오션은 베트남 파트너를 물색했으며 GP홀딩스를 파트너로 제안했다. 한화오션은 GP홀딩스가 현재 삼성 베트남의 1위 공급업체인 동시에 일본, 한국 및 기타 국제시장 등에서 일할 인력을 교육하고 공급한 경험과 높은 명성을 가진 회사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상공부 산하에는 31개 학교(대학, 전문대학)가 있는 가운데 이들 학교는 자동차 기술, 기계, 화학 기술, 재료, 페인트 등과 같은 산업 관련 교육을 주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산업 및 무역 부문의 고품질 인적 자원을 개발하고, 베트남과 한국 간 양자 협력 관계를 촉진하기 위해 상공부는 한화오션과 GP홀딩스 간 포괄적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응우옌 홍 지엔 상공부 장관을 비롯해 상공부 아시아·아프리카 시장국장, GP Holdings 및 한화오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