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협력 강화…"北, 비핵화 위해 빈틈없이 공조할 것"

2023-07-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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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미·일 정상회담이 3국 협력 강화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24일 "한·미·일이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며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국 간 빈틈없이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차관은 한·미·일 정상의 강력한 연대 의지와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협력이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으로 차관협의회를 비롯해 각 급에서 활발히 소통하며 협력을 계속해서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미국에서 열릴 차기 한·미·일 정상회담이 3국 협력 강화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성공적인 회담 개최와 내실 있는 성과사업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국 차관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거듭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북한이 핵 개발과 도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국 간 계속해서 빈틈없이 공조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철저한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북한인권 문제 관련 협력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경제안보,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공조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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