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홍준표 '폭우 중 주말 골프' 징계 여부 논의…20일 결정"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차량에 올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폭우 피해가 속출한 지난 주말 골프를 친 홍준표 대구시장의 징계 논의를 직권 개시하기로 했다.

윤리위는 18일 오후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는 20일 홍 시장의 수해시 골프 논란 관련 징계 절차 개시 여부 안건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당 사무처는 지도부 결정에 따라 홍 시장 논란 관련 진상조사를 진행해왔는데, 이와 별개로 윤리위가 자체적으로 홍 시장 징계 안건을 직권 상정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 폭우로 1시간여 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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