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장마전선의 극성으로 인한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경북 남부지방도 16일부터 17일 사이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들은 공무원들 및 관련 인원들을 비상 대기 시킨 상태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경북 남부지방은 16일 현재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장마전선의 남하에 따른 국지성 폭우 및 산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장마전선의 남하에 대비해 전 공무원이 비상대기 상태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이하 전 공무원들이 상습침수지구 및 금호강 유역과 화북면, 화산면등 산지주변의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및 방지 활동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낙동강 원류에 위치해 장마로 인한 호우로 강물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피해는 없는 상황이지만 강물이 불어나 낙동강 변 지산동 체육공원이 침수되자 시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낙동강 변, 산사태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과 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24시간 공무원들의 비상대기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아직까지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지역의 특성 상 산이 많은 지역임을 감안해 산사태에 대비한 예찰활동과 방지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남천강의 수위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대응해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으며 전 공무원이 24시간 비상대기 중이다.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낙동강 변에 위치하고 있어 낙동강 수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전 장마전선 남하 관련 전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공무원에 대해 24시간 비상대기 상태에 임해 줄 것을 명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이번 장마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 공무원이 24시간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낙동강 상류의 상황도 예의 주시하는 등 관내 하천인 감천의 수위 파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는 관내 모든 등산로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있고 산사태와 홍수에 대비해 예찰과 예방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만약의 사태가 발생 할 시 이재민 대책도 점검하고 있다.
한편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 이하 허동식 부시장 및 공무원들이 장마전선의 남하에 대비 24시간 비상대기상태를 유지하며 삼량진대교의 유수량 파악 등을 비롯한 낙동강변의 상황을 점검중이다. 또 지하차도의 배수상태도 점검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예방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산사태 위험지역으로 분류하고 주민들에 대한 대피계획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