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내륙으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남부권에서도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오전 6시 40분경 경북 청도군 매전면 강 건너에 여성 1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받은 청도 소방서는 출동해 강 건너 우사에 고립돼 있던 여성을 발견 후 우사 뒷 쪽 산으로 우회 접근해 오전 7시 18분경 구조를 완료했다.
또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는 남천강이 갑작스럽게 불어난 강물로 인해 범람 위험에 처해 있어 경산시 및 관계 당국에서 인원 및 장비를 총 출동 시켜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남천강 둔치를 비롯한 남천강 일대에 대해 경산시가 출입 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경산시 남천면 구일리 일대의 침수로 인해 구일리 주민 전원이 대피 중이며, 조현일 경산시장 및 경산시 공무원들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 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께서는 남천강의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위험하니 접근하지 마시고 안전한 곳으로 머물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