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인도 공장, 누적 판매량 900만대 목전

2023-07-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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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인도 현지공장이 가동 25년 만에 누적 판매량 90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가 1998년 인도공장에서 양산한 현지 전략차종 쌍트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올해 6월까지의 인도 내 누적 판매량은 868만7802대로 집계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4분기(10∼12월) 중 현대차·기아 합산 인도 시장 누적 판매량이 9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만 따로 보면 내달 중 800만대 달성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 설립에 이어 2년 후인 1998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쌍트로는 국내 출시됐던 경차 아토스의 개조 모델로, 인도에서 150만대 가까운 누적 판매량(147만3233대)을 기록하며 현대차의 인도 시장 안착에 첨병 역할을 했다. 현대차는 터번을 쓴 운전자가 많다는 인도 시장 특성을 고려해 쌍트로의 전고를 높이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내놓기도 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에도 5월 소형 세단 베르나, 이달에는 현지 맞춤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터 등 신차 2종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2019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에 인도공장을 준공한 지 4년 만인 올해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476만대로 전년 대비 26.7% 증가하며 일본(420만대)을 제치고 중국(2680만대)과 미국(1370만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올 상반기 인도에서 양사 합산 시장 점유율 21.3%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1998년 인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쌍트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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