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1시간 50분 동안 정상회담을 했다. 지뢰제거 장비와 건설 장비 등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방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오전 11시10분 공식 환영식을 함께했다. 11시 20분부터 12시 25분까지 단독 회담을 했고, 12시 25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참모진들도 배석한 확대회담을 했다.
중대본, 집중호우 기간 22명 사망·14명 실종…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11명·침수차 15대'
9일부터 15일까지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2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대비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인명피해는 경북과 중부지방에서 주로 나왔다. 사망자는 경북에서만 16명이 발생했고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이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이다.
美 2분기 실적 시즌 개시…대형 은행 실적 일제히 호조
14일(현지시간) JP모건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424.01억 달러, 4.7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6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레피니티브 예상치인 각각 389.6억 달러, 4달러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고금리 환경과 함께 탄탄한 대출 증가세 및 퍼스트리퍼블릭뱅크(FRB)를 저렴한 가격에 인수한 것 등이 실적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JP모건은 5월 초 유동성 위기에 처해있던 FRB를 106억 달러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인수하면서 27억 달러가량의 이익을 올렸다고 포춘지는 전했다.
여름휴가 제때 갈 수 있을까...아시아나항공, 24일 파업 돌입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가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일부 승객이 항공기 운항 지연과 같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앞서 사측과 네 차례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전날부터 2차 쟁의행위에 나서고 오는 24일부터는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2차 쟁의행위는 사측에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강도 높은 준법투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비행 시 연료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거나 항공기 결합 등과 관련해 규정에 따라 비행을 거부하는 식이다.
길었던 압구정3구역 설계업체 선정 마무리…위너는 희림건축
규정 위반 설계안 논란으로 서울시의 고발까지 진행됐던 압구정3구역의 설계업체 선정이 마무리됐다. 압구정3구역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 컨소시엄을 설계업체로 선정했다.
15일 희림건축 등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를 열어 희림건축 컨소시엄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두고 투표를 진행, 희림건축을 설계업체로 정했다.
투표결과 희림건축은 1507표를 받았으며 해안건축은 1069표를 얻었다. 기권·무효표는 115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