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2일 화성-18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을 향해서는 “우리를 건드린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ICBM 관련 회의를 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도 겨냥해 “유엔결의 위반이라는 구태의연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비법적인 명분으로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은 우리의 정당방위권행사를 또다시 문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만일 조선반도에서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사상초유의 핵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현실화한다면 그 책임은 안보리가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지난 4월 최초로 시험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90일 만인 지난 12일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