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광고도 소비자 맞춤형으로" KT, 아이지에이웍스와 콘퍼런스 성료

KT가 아이지에이웍스와 방송광고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KT]

KT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와 함께 어드레서블TV 광고 활성화를 위한 '방송광고 디지털 전환(放送廣告 Digital Transformation)' 콘퍼런스를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어드레서블TV 광고는 IPTV 셋톱박스에 기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시청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서로 다른 가구에서 같은 시간대에 동일한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관심사 분석에 따라 가구별로 다른 광고가 나온다. 이번 행사는 기존 TV 광고의 한계와 새로운 기회에 대해 공감하고, 양사가 공동 개발한 어드레서블TV 광고 기술 'ZTL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ZTL 솔루션은 TV와 모바일데이터 등을 활용해 매체 간 경계를 허무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 △홈 미디어 특성의 한계성을 극복 △모바일 이용 특성 기반의 TV 광고 타기팅(Targeting) △광고 시청 후 모바일 반응 측정과 구매 전환 성과 분석 △최적의 광고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컨설팅 등이 특징이다.

향후 KT는 자체 광고ID(개인을 식별하는 익명 정보)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KT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광고 구매 플랫폼(DSP)을 ZTL 솔루션과 연동해, 정교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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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IPTV 광고주들에게 디지털 광고 수준으로 정교한 타기팅은 물론, 객관적인 효과 수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광고주에게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해, TV 광고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