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재섭 행정기획조정실장은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1주년 공약·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추진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 실장은 "2023년은 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50년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성남이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선정한 후 공감, 역동, 미래를 중심 가치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추진 중인 공약사업과 중점 추진사항으로 4차 산업 특별도시 육성, 민선8기 효율·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 시행,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성남시정연구원 5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초자치단체 중 도내 최초 개원,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148개 사업 확정해 추진, 저출산 문제 시에 특화된 출산 지원, 시정 모니터 운영과 1일 명예시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서 실장은 청년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전국 최대 규모 예산인 100억원을 들여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을 시작,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응시료와 수강료를 생애 1회 100만원 한도로 지원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전선에 나서는 등 청년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주민참여 예산 추진, 전문 법률상담을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신속한 민원 응대 및 친절마인드 향상으로 시민 만족 행정도 구현하기로 했다.
한편, 서 실장은 "50년 전 척박한 불모지에서 시작된 성남시가 50년이 지난 지금 상전벽해를 이룬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색다른 성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