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비대면 업무에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업무 효율 극대화"

기보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 [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비대면 업무 비중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화상회의, 연수,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보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은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비스와 협력해 구축했다. 이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개선사항과 서비스 품질향상 방안을 마련해 2024년도에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개인 스마트폰이나 PC 등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해 고유 아바타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4층으로 구축된 빌딩형 가상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해 보증상품 확인, 기보 대외홈페이지 접속, 화상회의, 연수 등도 진행 가능하다.

기보 맞춤형 메타버스 플랫폼은 △1층 로비 △2층 비대면 사무공간 △3층 비대면 상담센터 △4층 비대면 연수센터로 구성돼 있다. 고객들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게스트명을 입력해 1층 로비와 3층 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고 기보 직원들은 플랫폼 전체 공간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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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로비는 직원과 고객이 처음 접속하는 공간으로 실제 기보 본사 로비를 참조해 구축됐다. 2층 비대면 사무공간과 4층 비대면 연수센터는 직원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화상회의와 비대면 연수가 가능하다. 3층 비대면 상담센터는 대고객 서비스를 위한 가상공간으로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보증 상담을 할 수 있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기보는 혁신기술을 공공분야에 도입해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비대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