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시장은 지난달 초 기념식과 보고회 계획을 듣던 중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주문했고, 3일간 9개 부서 9개 일정을 추가해 어린이·어르신들과 만나 봉사활동을 펼쳤다.
먼저 하 시장은 양정초교앞에서 등굣길 봉사에 나선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독거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야쿠르트 배달길에도 나섰다. 또 재가어르신들께 도시락을 전해드리며 불편하신 점은 없는지도 꼼꼼하게 살폈다.
군포1동에서는 홀몸어르신들의 생신상에서 축하노래를 부르고, 송부동 육아나눔터에서는 공동육아 체험도 했다.
지난 1일 오전에는 산본시장에서 미화원들과 폐기물봉투를 리어카로 실어다 차에 올리는 작업을 마치고, 해장국을 함께 나눴다.
2주년 첫날인 3일 아침 월례조회를 겸한 기념식을 마친 하 시장은 기자들과 차 한잔을 나누고는 노인복지관으로 가 옷을 갈아입고 배식봉사도 했으며, 오후에는 산본2동에서 주민들과 민원현장을 함께 걸으며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