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국제숙련기술진흥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의 전문기관으로 지난 2013년 설립한 '인천 국제숙련기술진흥원'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울산시가 전국 두 번째이자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영남권 국제숙련기술진흥원'을 유치함에 따라 그동안 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영남권 지역 학생과 기술인들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영남권 국제숙련기술진흥원'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총 333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지하 1층, 건축연면적 9917㎡ 규모로 건립된다.
울산시는 '영남권 국제숙련기술진흥원' 유치를 계기로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력산업과 연계된 기술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울산 제조업의 숙련기술을 계승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는 '영남권 국제숙련기술진흥원'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정치권과 협력하여 행정력을 집중해 이번 민선 8기에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현재는 울산 내 건립지 최종 선정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정치권의 지원과 울산시의 노력이 더해져서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고용노동부와 사업주체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