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버거' 초반 흥행 성공...오픈 7일만에 글로벌 매출 톱5 등극

2023-07-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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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오픈런' 행렬 잇달아

시간당 최대 200개 버거 팔려나가...쌓으면 63빌딩 4개 높이 달해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버거’가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전무)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지난달 26일 오픈한 지 1주일 만에 1만5000여 개 햄버거 판매고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단순 계산하면 시간당 최대 200여 개의 버거가 팔려나간 셈이다. 

파이브가이즈 버거 1개당 평균 높이는 8㎝인 점을 감안할 때 판매 수량을 일렬로 쌓으면 63빌딩(249m) 4개 높이와 맞먹는 수준이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인파가 몰리며 매장 앞에는 긴 대기줄이 늘어서는 ‘오픈런 사태’가 현재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본에서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을 찾은 고객도 있었다. 현재 일본에는 파이브가이즈 매장이 없는 상태다. 

매장 방문객은 매일 2000여 명에 달했다. 그 결과 1주일 간 파이브가이즈 강남을 다녀간 고객은 1만5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실적도 연일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글로벌 매장 중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실제로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오픈 첫 주(6월 26~7월 2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오픈 점포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파이브가이즈 전체 글로벌 매장 중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두바이에 이어 ‘매출 톱 5(5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름을 올렸다. 
 
파이브가이즈 버거. [사진=한화갤러리아]
파이브가이즈 버거와 감자튀김. [사진=한화갤러리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버거 메뉴는 ‘베이컨 치즈 버거’였다. 15가지 무료 토핑 중 가장 인기를 끈 옵션은 양상추와 그릴드어니언, 마요네즈였다.

현재 매장 입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 대기 애플리케이션 '테이블링'을 활용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 중이다. 테이블링에 따르면 앱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장 예약으로 가장 많은 대기자가 몰린 매장은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이었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매일 오픈런이 이어졌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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