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학자금 대출 금리 1.7% 동결...2학기, 5일부터 신청

사진=한국장학재단

올해 2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가 연 1.7%로 동결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5일 오전 9시부터 2023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을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등록금 대출은 10월 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학자금 대출 금리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중금리 수준보다 낮은 연 1.7%로 묶인다. 지난 4월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연 4.82%였다.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2021년 1학기부터 대출 금리를 동결시켰다. 

국내 대학·대학원에 다니거나 복학·입학한 학생 중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경우 학부생은 학자금 지원 8구간 이내, 대학원생은 4구간 이내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의 학자금 지원 구간 제한은 별도로 없다. 

학자금 대출 제도별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은 등록금의 경우 전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 생활비는 15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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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학기부터는 총 202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학습자도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생활비 대출은 불가능하다. 

학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교육부와 장학재단은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에 받았던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금리를 연 2.9%로 전환하는 '저금리 전환 대출' 신청도 5일부터 접수한다. 당시 금리는 연 3.9~5.7%이었다. 

학자금 대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고객상담센터로 유선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