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은 3일 이천아트홀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념식을 갖고, 중장기 발전 방안 제시와 남은 임기 3년의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취임하자마자 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분들을 만나 우리지역의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가감 없이 말씀드렸다”며 “이후 교부단체로 재지정돼 국도비 778억 원을 추가로 교부받아 민생안정과 각종 현안사업에 집중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 시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광역버스 3401번을 신규 개통했고, 기존 G2100번 버스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장기간 답보상태이던 국지도70호선 이천-흥천간 도로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민원처리를 보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 민원소통기동팀과 남부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강화한다.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와 남부권역 야간진료사업도 전격 시행했다.
시는 수소충전소 3개소를 구축하고 수소버스(183대) 와전기버스(100대) 도입, 신재생에너지, 도시가스공급지역 확대 등 친환경 미래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 시장은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새롭고 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