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LX공사와 디지털 트윈 해외 진출 '맞손'

2023-07-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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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신사업 발굴 등 부문도 협력

3일 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LX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LX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 최송욱 본부장, 박춘수 실장, 최종묵 처장 [사진=네이버]
(왼쪽부터)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정렬 LX한국국토정보공사장, 최송욱 본부장, 박춘수 실장, 최종묵 처장 [사진=네이버]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기기·장비 등을 PC 속 3차원(3D)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신규 설비 도입 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공장 운영을 시뮬레이션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 정도 등을 예측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네이버클라우드·LX공사가 해외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 분당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환경·사회·투명경영)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정렬 LX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당 3사는 여러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간 정보 관련 신사업 발굴·추진도 함께 할 방침이다.

네이버랩스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항공 사진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비용·시간 효율적으로 도시 단위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일본 소프트뱅크와, 국내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도시·국토 관련 문제 해결에 적합한 LX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부문장은 "네이버가 자체 구축한 독보적인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고 다양한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스마트시티 플랫폼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이번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비롯해 하이퍼클로바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앞선 기술들이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고객과 만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활용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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