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스마트시티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OECD 스마트시티 라운드테이블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개최다. 올해는 '스마트시티를 통해 어떻게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토부 대표단은 이번 공동 개최를 계기로 한국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라운드테이블의 확대·발전을 위해 전 세계 국가·도시 및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IEA, UN ESCAP 등 다양한 기관과 양자면담을 개최해 스마트시티 의제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스마트시티, 탄소중립도시 등 다양한 도시정책 의제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9월 고양에서 개최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