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2023년 행정안전부 디지털타운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인‘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3일 동해시에 따르면 앞으로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묵호·발한 구도심 지역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주차정보안내, 스마트 폴(Pole) 설치, 어린이 통학버스 실시간 주행정보 및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 및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주차정보 안내서비스를 통해 묵호·발한 지역 공용주차장의 가용주차 정보를 전광판(VMS)을 활용, 시민·관광객에게 제공하여 구도심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특색있는 도시경관을 위해 제각각인 가로등, CCTV, 사이니지, 전기차충전기 등을 하나의 폴(Pole)로 통합하게 된다.
특히, 동해시 특화서비스인 어린이 안심 통학서비스는 어린이집 10개소를 시범 대상으로 어린이집 차량의 위치정보를 어린이집 학부모의 상용앱 인 “키즈노트”에 전국최초 실시간 제공하여 어린이의 안전하고 편리한 등원을 구현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공모사업’에 선정, 7억원을 투입해 무릉계곡 버스정류장 외 6개소를 대상으로 기후환경,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친황경 스마트 버스정류장(쉼터) 구축을 추진중에 있다.
시는 또, 올해 5월에는‘2023년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사업비 6억원을 투입, 묵호초 외 5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차량 상황의 전광판 영상 제공, 우회전 알림, 신호대기자 검지 기능, 보행신호 연장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 스마트 안전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하는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생활현장 중심의 시민안전정보센터 운영과 생활 밀착형 CCTV를 관내 전역에 확대 설치 하는 등 예방 중심의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횡단보도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 사람 중심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도 꼼꼼히 챙겨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