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두어 차례 집중호우로 잼버리 부지 일부에 침수가 있었고, 27일부터 현재까지 약 160㎜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엘리뇨 영향으로 7~8월에 많은 양의 강수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전한 잼버리를 위해 철저한 사전 대책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전북도는 잼버리 대회 부지 내 침수 예방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22개 서브캠프에 30m*40m 간격의 내부 배수로 외에 추가로 간이펌프장 100개소를 설치하는 배수시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이날 현장점검에 배석한 잼버리 조직위 및 농어촌공사 관계자에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외곽배수로 시설 정비 등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원활한 배수가 될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필요한 시설에 대해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김관영 지사는 “남은 잼버리 준비기간 동안 잼버리 조직위,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조해 시험가동 등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잼버리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