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 등에 집중할 것임을 표명했다.
반면 최근 정무직 인사의 논란과 관련해 공직기장을 다지고, 시·군간 갈등에 대해서는 더 많은 설득과 대화로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로 △대규모 투자 기업 사상 최대 유치(7조1000억원) △이차전지·방위산업 등 신산업 육성 △특별자치도 시대 △소통·협치의 일상화 △도전을 통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변화를 이끌어낸 것을 꼽았다.
이어 김 지사는 이같은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경제 업그레이드 △생명산업 전환 △농생명산업 수도 △문화·체육·관광산업 거점 조성 △인재양성·따뜻한 복지·쾌적한 환경·안전 전북 △새만금·잼버리·사회기반시설(SOC) 확충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지역소멸 대응, 상생협력 등 7대 분야, 2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중 기회발전특구, 새만금투자진흥지구를 활용해 더욱 매력적인 투자여건을 만들어 이차전지, 전기차 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 주도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이차전지·방위산업·바이오·항공해양 산업을 육성해 국가 핵심 전략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김 지사는 특히 올해 집중해야 할 현안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유치, 성공적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을 거론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경우 새만금의 장점을 더욱 보강해 유치를 실현해내고, 연말까지 특별자치도법 전북 개정을 통해 내년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만들 것임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최근 정무수석의 음주운전 등 정무직 인사의 처신 논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성찰하고 도민을 섬기는 공직자의 자세를 회복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다지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또한 새만금 동서도로 및 신항방조제를 둘러싼 군산시와 김제시의 갈등, 옥정호 개발에 대한 정읍시와 임실군의 대립 등 시·군 갈등과 관련해 도의 조정역할을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더 많은 설득과 대화를 벌여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의전원법 개정 등에 대해서도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임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다시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고 이 모든 도전은 오로지 도민들을 위한 것이기에 패배의 아픔과 쓰라림을 도지사인 제가 기꺼이 감당하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전북, 특별한 전북을 도민과 함께 꼭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