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베트남 하노이시와 공동으로 에너지 환경 전시회를 개최했다.
Bnews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청정 에너지-녹색 환경'을 주제로 한 하노이 국제 에너지 및 환경 산업 전시회(ENTECH HANOI 2023)가 하노이 국제전시센터(I.C.E)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하노이 상공청과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하노이 인민위원회 응우옌 마인 꾸옌 부위원장은 ENTECH HANOI 전시회가 에너지·환경 기술 전문 행사로 국내외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환경 기술 개발에서 하노이시와 부산시 간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14년 동안 개최되어온 본 전시회는 한국, 일본, EU 등 여러 대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에너지·환경 분야에서 효과적인 비즈니스 연결 역할을 해왔다. 더불어 환경 오염 감소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높은 지식과 현대적 기술을 기업 공동체에 홍보한다.
홍수임 부산시 환경정책과장은 “ENTECH HANOI 2023 행사는 업계의 최신 정보와 신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장”이라며 “경제, 관광, 문화 등 다방면에서 베트남과 함께하며 이번 행사가 양국 간 협력이 더욱 증진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NTECH HANOI 2023 박람회는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온 175개 기업을 유치하여 200개 이상의 부스를 통해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관련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또한 비즈니스 매칭, 에너지·환경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됐다.
하노이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깨끗한 에너지·녹색 환경"이라는 메시지를 기업들에게 전달한 가운데 특히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들이 ‘저탄소 배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향으로 점진적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ENTECH HANOI 2023에서는 에너지·환경 제품 및 기술에는 산업 생산 라인의 에너지 절약 설비 및 기술, 열 장비를 포함한 기술 및 건설, GSM 시스템을 통한 모니터링 기술, 조명 기술, 열 교환 모니터링 및 제어 장치, 가스 손실 모니터링 장비 등 기술들이 소개됐다. 동시에 에너지 절약 솔루션, 에너지 절약 설비와 같은 고성능 가정용 제품도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