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한동훈 휴대전화 찾으려 형사 투입? 사안 심각"

2023-06-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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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강력팀 형사까지 투입된 것에 대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적했다. 

2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추 전 장관은 한 장관은 "경찰을 국민의 생명, 재산을 지키는 하나의 전문 집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검사의 수족'으로 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냥 집에 종 부리듯이 '핸드폰 수색해' 그러면 하는 것처럼 시늉을 해야 한다. 권력이 총구에서 나온다고 그러는데 권력이 일국의 검사 대통령, 일국의 검사 장관 나으리한테 나온다는 것을 이미 경찰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정도 사안이면 경찰청장이 옷을 벗음으로써 경찰 전체의 직업적인 자존심,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걸 결기를 한번 보여야 하는 사안이다.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비판했다.

지난 25일 한 장관 측으로부터 휴대전화가 분실됐다는 신고 접수를 받은 서울 중부경찰서는 형사당직팀인 강력4팀 형사들을 보내 수색하게 했다. 

휴대전화는 한 장관이 앉아 있던 의자 아래에서 발견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중부경찰서 측은 "통상 휴대전화가 현장에서 없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당직팀이 출동한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여전히 과잉 대응이라는 지적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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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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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가리 나쁜연이 지껄이면 말인가?
    국무위원 그것도 법무장관 핸드폰이 분실되어 나쁜 의도를 가지고 가져갔으면 국가에 위해아닌가? 저 연은 왜 머리에 든것도 없으면서 아는척을 하는가? 경북여고 똥칠 그만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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