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확대 운영

2023-06-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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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사장 정해린)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해 워터 스텔라 여름축제 기간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오직 여름에만 경험할 수 있는 에버랜드 반딧불이 체험은 국내 최대 규모다.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청정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 1만여 마리가 매일 눈앞에서 반짝반짝 빛을 낸다. 

특히 올해는 운영기간을 약 1.5배 확대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66일 동안 반딧불이를 볼 수 있게 됐다. 반딧불이 연출 효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숲 체험장 사방에 전면 거울도 새롭게 설치했다. 고객들이 편하게 앉아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도록 벤치를 마련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에 진행됐던 에버랜드 반딧불이 체험 이용객은 2만2000명에 달했다. 특히 N차 방문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고객 만족도 조사 또한 99점을 기록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프로그램은 영상 시청, 한살이 관찰, 형설지공 체험, 반딧불이 숲 체험 등의 순서로 회당 약 20분간 펼쳐진다.

체험장에 입장하면 교육 영상을 통해 반딧불이의 생태와 불빛을 내는 이유 등에 대해 배워 보고, 체험용 책상 위에 놓인 수조에서는 이끼에 자리 잡은 알, 물 안에서 기어 다니는 애벌레, 흙 안에서 변태를 준비 중인 번데기 등 한살이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반딧불이의 일생을 알아볼 수 있다.

불을 모두 끄고 반딧불이가 수십 마리 들어있는 투명통을 가까이 가져가 글자를 읽어보는 형설지공 체험도 이어진다. 

생태 관찰과 체험이 끝난 후 넓은 숲 체험장으로 장소를 옮기면 모든 조명이 꺼지고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 불빛이 사방에서 반짝이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환경오염으로 자연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반딧불이를 직접 보면서 잠시나마 자연 보호에 대해 생각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은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에버랜드 누리집과 공식 앱을 이용한 스마트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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