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대기업을 기반으로 TV 산업 부문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일본, 대만 등이 앞서 있는 스마트 주변기기·음향 부문의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 세계 TV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미래 시장 창출을 위해 도전적 R&D와 서비스 융합을 통한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26일 발표한 '가전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TV 산업 경쟁력 종합진단 결과 89.5로 중국(80.3), 일본(79.2) 등에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산업디자인, R&D·설계, 생산 부문에서 경쟁력 우위를 나타냈다. 중국은 산업디자인, R&D·설계, AM(After Market)·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은 부족하지만 수요 부문에 힘입어 2위로 평가됐다.
일본은 산업디자인, R&D·설계, AM·서비스에서 중국보다 우위였으나 조달, 생산, 수요 등의 열위로 중국보다 경쟁력이 소폭 낮았다. 미국은 서비스 경쟁력이 뛰어났으나 생산 부문 경쟁력이 취약하고 산업디자인, R&D·설계, 조달 부문도 70점 수준에 머물렀다.
대만은 가전용 반도체와 전자제품 생산 등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졌지만 자국 브랜드 파워가 미흡하고 협소한 수요로 경쟁국 중 가장 낮은 69.0으로 평가됐다.
TV 산업의 가치사슬 구조는 산업디자인, R&D·설계, 조달, 생산, AM·서비스, 수요의 6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생산기업이 가치사슬 전반을 주도하며 최근에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산업디자인과 서비스의 중요도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산업디자인, 생산 등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경쟁력 우위를 보였지만 AM·서비스, 수요 부문에서의 경쟁력은 열위를 보였다.
반면 미국은 AM·서비스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TV 플랫폼 및 운영체제의 경쟁우위를 토대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스마트홈, 홈트레이닝 등)에서 혁신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또 중소기업 영역인 음향, 기타 영상음향부품, 스마트 주변기기 분야에서도 대만·미국·일본보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향, 스마트 주변기기 부문의 중국, 대만·미국·일본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1300만 달러였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800만 달러에 그치며 경쟁국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TV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고급화) △스마트·초연결 △친환경·고효율 △핵심 조달 부문 △보안 분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TV 고급화 전략을 지속하면서 디자인 혁신과 미디어·게임·예술 등의 서비스 통합 제품 출시로 시장성과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영상콘텐츠 및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해 TV 서비스 기반의 고부가가치를 달성하면서 에너지효율 및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고효율 제품 개발과 관련 R&D 투자를 늘릴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핵심조달 부문에서 다양한 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반도체 설계 능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육성 등을 추진하고 가전의 스마트화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산업연구원(KIET)이 26일 발표한 '가전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TV 산업 경쟁력 종합진단 결과 89.5로 중국(80.3), 일본(79.2) 등에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산업디자인, R&D·설계, 생산 부문에서 경쟁력 우위를 나타냈다. 중국은 산업디자인, R&D·설계, AM(After Market)·서비스 부문의 경쟁력은 부족하지만 수요 부문에 힘입어 2위로 평가됐다.
일본은 산업디자인, R&D·설계, AM·서비스에서 중국보다 우위였으나 조달, 생산, 수요 등의 열위로 중국보다 경쟁력이 소폭 낮았다. 미국은 서비스 경쟁력이 뛰어났으나 생산 부문 경쟁력이 취약하고 산업디자인, R&D·설계, 조달 부문도 70점 수준에 머물렀다.
TV 산업의 가치사슬 구조는 산업디자인, R&D·설계, 조달, 생산, AM·서비스, 수요의 6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생산기업이 가치사슬 전반을 주도하며 최근에는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산업디자인과 서비스의 중요도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산업디자인, 생산 등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경쟁력 우위를 보였지만 AM·서비스, 수요 부문에서의 경쟁력은 열위를 보였다.
반면 미국은 AM·서비스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TV 플랫폼 및 운영체제의 경쟁우위를 토대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스마트홈, 홈트레이닝 등)에서 혁신을 이뤘다는 분석이다.
또 중소기업 영역인 음향, 기타 영상음향부품, 스마트 주변기기 분야에서도 대만·미국·일본보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향, 스마트 주변기기 부문의 중국, 대만·미국·일본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은 1300만 달러였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800만 달러에 그치며 경쟁국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TV 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고급화) △스마트·초연결 △친환경·고효율 △핵심 조달 부문 △보안 분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TV 고급화 전략을 지속하면서 디자인 혁신과 미디어·게임·예술 등의 서비스 통합 제품 출시로 시장성과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영상콘텐츠 및 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해 TV 서비스 기반의 고부가가치를 달성하면서 에너지효율 및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고효율 제품 개발과 관련 R&D 투자를 늘릴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핵심조달 부문에서 다양한 제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반도체 설계 능력 확보를 위한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육성 등을 추진하고 가전의 스마트화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