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 전경[사진=안양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가 22일 아파트 난간에 있던 10대를 극적으로 구조해 시선을 끈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소재 A아파트에서 옥상 난간에 있는 사람이 추락할 거 같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고교생으로 보이는 B씨(17)가 옥상에 걸터앉아 있었고,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된 순간이었다. 이에 대원들은 혹시 추락에 대비해 에어매트 등 소방장비를 설치하고, 위태로운 B씨와 대치를 벌여 잠시 시선을 분산시킨 후 그 틈을 이용해 구조에 성공했다. 관련기사안양소방, 대응 태세 확립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훈련 한편 김인겸 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회복에 앞장서겠다"면서 "또한 유관 기관·단체와 협력해 자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생명존중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인겸 서장 #안양소방 #추락사고 좋아요1 화나요1 추천해요1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