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용궐산 하늘길, 다음달 1일 확장 재개장

2023-06-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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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096m로 늘려…입장료 4000원 부과해 순창사랑상품권으로 2000원 환원

[사진=순창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전북 순창군의 용궐산 하늘길이 오는 7월 1일 재개장한다.

22일 군은 지난 3월부터 진행했던 하늘길 연장사업을 마무리하고,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기존 534m로 운영되던 하늘길은 비룡정 암자까지 562m 연장돼 총 길이가 1096m에 달하는 웅장한 잔도로 변모해 많은 등산객들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하늘길 재개장과 동시에 효율적인 용궐산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바탕으로 입장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4000원이며, 이중 2000원을 순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줌으로써, 관광객들이 순창에서 돈을 쓰고 가는 등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포장재를 도입해 탐방객에게 판매하고, 용궐산 암석의 낙석 위험성에 대한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보강하는 등 탐방객의 안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영일 군수는 “입장료 징수로 관람객들의 부담이 다소 있을 수 있겠지만, 침체된 농촌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처”라며 “환급 제도를 통해 용궐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순창의 음식점과 관광지를 방문해 순창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궐산 하늘길은 2022년 3월에 개장해 2023년 2월까지 누적 관광객 15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번 연장을 통해 올해 안으로 2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과면 공공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오는 30일까지 ‘금과면 공공주택’ 예비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금과면 공공주택은 작년에 건립된 임대주택으로, 신혼부부 및 청년을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주택을 임대해 주거복지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순창읍 소재지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금과면 공공주택은 지상 2층의 연면적 1,227㎡ 규모로, 전용면적 70㎡㎡ 6세대, 57㎡형 5세대, 29㎡형 4세대 등 총 15세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국 최초의 한옥형 공립 어린이집인 금과 어린이집이 1km 이내에 위치해 신혼부부의 육아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고 있다.

입주대상은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 포함)와 청년으로, 신혼부부는 현재 혼인 중이면서 혼인기간이 7년 이내인 부부가 해당되며, 청년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은 행복누리센터에 위치한 순창군청 농촌활력과 공공주택팀으로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무료 토양분석 서비스 시행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돕기 위해 농지의 양분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토양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양분 함량과 유해성분 존재여부 등을 파악해 비료사용량을 조정해 불필요한 영농비용을 줄이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토양 종합검진이다.

토양검정 의뢰를 희망하는 농가는 친환경농업연구센터 1층 분석실에 접수하거나, 채취한 시료를 시료봉투에 담아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설치된 토양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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