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21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새로운 보훈 캐릭터 ‘보보’(保報)를 공개했다.
보보의 이름은 선열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을 후세대인 우리가 지키고(지킬 보·保), 국가를 위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다 함께 노력해 보답한다(갚을 보·報)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훈부는 약 1만건의 공모작을 접수해 2차례 심사와 공개검증 등을 거쳐 보훈 캐릭터 이름을 보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보보 제안자로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서민지씨는 “보훈이란 단어의 의미처럼 나라를 지킨 선열들의 공헌에 보답하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우리나라를 사랑해 지키려는 마음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의미를 담은 보보가 떠올랐다”고 전했다. 서씨는 “귀여운 이미지의 캐릭터 보보를 통해 보훈부와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보훈부는 보보를 앞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청소년 보훈 관련 학습자료와 각종 팬 상품,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정교 보훈부 보훈문화정책관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보훈캐릭터 이름이 결정됐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해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조성과 확산에 보보가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