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가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21일부터 6·25 참전유공자에게 새로 만든 제복을 전달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제복은 지난 4월 10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신청한 2만2000여명의 대상자에게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이 자택이나 별도 지정 장소로 직접 전달한다.
후배 제복근무자들이 선배 영웅들의 자택을 방문해 제복을 전달하고 학생, 학군단 생도 등 미래세대들이 제복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사진집, 초상화 등도 증정한다.
23일 대전에서 예정된 ‘창공의 호국영웅 영상자서전 헌정식’에서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6·25 참전유공자에게 제복을 수여한다.
또 25일 중앙 및 각 지역별 ‘6·25전쟁 제73주년 행사’에서 정부 대표, 지자체장, 교육감 등이 대표로 제복 수여식을 거행한다.
또 프로스포츠 경기에 참전유공자를 초청하고 KTX·SRT·고속도로 전광판 등 홍보캠페인도 병행한다.
박 장관은 “이번 제복 전달을 계기로 과거, 현재, 미래의 영웅들이 기억되고 존중받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