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 시장은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컸던 상황을 회고하며 우기대비 재해복구사업장 피해방지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 했다.
◆ 재해복구 6월 말까지 95.4% 완료...일부 폭우피해지역 주민·중앙부처와 협의
현재까지 재해복구 사업은 총 571건 중 84%에 이르는 478건이 완료됐고, 6월 말까지 95.4%인 545건, 7월 말까지는 99.5%인 568건이 준공될 예정이다.
재해복구사업이 전반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으나, 모개미천, 우산천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게 방 시장의 전언이다.
복구토지 중 개인사유지가 포함된 경우, 땅소유주와 협의가 필요한데 연락이 원활하지 않은 소유주 땅에는 시설물 설치가 어려워 공사가 지연되거나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의 사전심의 또는 검토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대책 추진
특히, 방 시장은 지난달 9~10일 양일간 로드체킹을 실시, 지난해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복구 추진 상황과 인근에서 진행 중인 투자사업 추진실태를 면밀히 파악했다.
상황관리체계 정비,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시설물 점검·각종 안전관리 대책 수립, 현장 행동 조치 매뉴얼 정비 등을 추진 중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는 기상 상황을 상시 확인하여 예비특보 발표시부터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안전관리를 위해 사업장 접근 차단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기상특보 발령시 단계별 비상근무, 순찰강화로 재해를 예방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수방자재, 장비 등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방 시장은 "철저한 준비와 사전 대응을 거쳐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피해복구 지역의 신속한 공사도 마무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