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새로운 지방보조사업 평가관리체계 마련'

2023-06-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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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광주시가 16일 지방보조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주시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매뉴얼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과 보조단체들의 활동이 반드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새롭게 개발 중인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지표에 대한 설명·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2021년 지방보조금법 제정과 함께 부정수급 등에 대한 제한 규정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고 현 정부에서는 지방보조금 집행관리를 개선하고자 새로이 개발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지방보조금의 중복·부정수급 방지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전 지자체에서 비영리민간단체에 지원하는 지방보조금에 대한 자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정부 기조에 발맞춰 광주시도 지방보조금의 효율적 집행 및 관리 방안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서윤 광주시의원은 금년도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방보조금 사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객관·타당한 평가체계를 마련하고 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시는 현재 민간 재정 전문기관을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평가 기준을 개선, 광주시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평가지표와 메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일몰제 심사의 경우 공익성에 초점을 둬 보조사업의 유지 필요성과 재정지원 조정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함으로써, 불필요한 사업은 일몰하고, 공익성·시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은 확대 추진함으로써, 효율적인 예산 운용에 기여하고자 했다.

금일 교육에서는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지표에 대한 설명과 부서 의견에 대한 피드백 위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방보조사업 평가의 목적이 기존 사업을 없애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광주시 지방보조사업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할 여력들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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