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7주년' 유한양행 "제2의 렉라자 개발 성과내자"

유한양행은 6월20일 오전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97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유한의 97년 역사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땀의 결실이며, 도전과 개척정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조 사장은 이어 "유한양행은 여러 기술수출 성과와 렉라자 출시, 연구·개발(R&D) 조직 강화 등을 통해 명실공히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렉라자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은 물론 조기에 제2, 3의 렉라자 개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효율적 사업 운영, 신규 사업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는 게 조 사장의 의지다. 그는 "존경과 사랑을 받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약속하는 기업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애타는 환자들···국내 신약 도입·급여 해외보다 느린 이유
•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 없다···다윗과 골리앗 싸움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식이 진행됐다. 김재훈 전무 등 18명의 30년 근속사원과 39명의 20년 근속사원, 47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총 104명의 장기근속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