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마피아 게임 소재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제작

마피아 게임 소재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대표 이미지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 X+U'가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제작을 확정하고, 지식재산(IP)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드폼 드라마는 30분 내외의 작품을 말한다. 롱폼(50분 내외) 대비 상영 시간이 짧아 가벼운 즐길거리를 찾는 시청자를 공략한다. 회당 제작비용도 상대적으로 낮아 제작사의 부담을 던다.

밤이 되었습니다는 청소년 감성을 가미한 공포·미스터리·스릴러 장르물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이 수련회에서 의문의 마피아 게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다.

스튜디오 X+U는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이오콘텐츠그룹'과 총 12회 분량으로 드라마를 제작한다. 연출은 드라마 '써치', 영화 '무서운이야기' 등을 제작한 임대웅 감독이 맡는다. 주연은 영화 '사바하'에서 존재감을 알린 이재인 배우, 가수와 배우 생활을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김우석 배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최예빈 배우 등이 맡는다.

LG유플러스는 스토리 IP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반적인 사업 역량을 내재화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며 원작(오리지널) IP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웹툰, 시즌제 작품을 제작하는 등 부가사업 기회도 창출한다. 해외 주요 작품은 리메이크로 선보여 사업으로 세계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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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LG유플러스 IP사업1팀장은 "MZ세대에게 친숙한 소재인 마피아 게임을 활용한 만큼, 화제성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의 콘텐츠 시청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스튜디오 X+U를 출범한 이후 △오디오 드라마 썸타임즈 △스포츠 다큐멘터리 아워게임 △먹방 예능 디저볼래 △아이돌 예능 교양있고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