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7일 화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청년 상인들로부터 화재 피해 및 사업 운영 등에 대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고, 도 및 시군의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속초 청년몰 화재는 지난 14일 밤(신고 22:34, 완진 02:17) 발생, 상인 등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나 15개 업소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 모두 전소됐으며 화재 원인은 현재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청년몰 상인 여러분은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의 희망이자 대들보 같은 존재이다”라며 “속초 청년몰이 주변 상권까지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청년 사업가 양성 등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해왔는데, 성수기를 앞두고 화재가 일어나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와 속초시 관계자들에게 “화재 원인 등이 조사 중이지만, 많은 사고가 방심과 무관심으로부터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원인 파악이 필요하다”라고 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다각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도 자체 소상공인 융자사업을 피해 청년 소상공인에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속초시는 긴급복지 지원금,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및 시설재선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중기부 등 관련기관 등과 지원방안 등을 빠르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