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스님·이하 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가 손잡았다.
문화사업단은 16일 “한국관광공사와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등 한국불교전통문화 국내외 공동 홍보를 통한 한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명상 프로그램, 유네스코 지정사찰 연계, 경주남산열암곡 등 사업들을 관광공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성화하도록 협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김장실 사장은 ‘한국불교의 정신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풍성한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하여 수도권 위주의 관광이 지역관광 활성화로 점진 확대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여, 우리나라가 문화관광대국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화사업단 3층 문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전통불교문화를 활용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으로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스토리텔링 기반 한국불교전통문화 홍보를 위한 상호 콘텐츠 공유 및 협력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관광 및 전통문화 활성화 지원 △내외국인 참가자 확대를 위한 각종 행사, 교류 등의 협력 △공사 임직원 템플스테이 체험활동 운영 협력 등이다.
이어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의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4.0시대의 한류는 생활문화, 한식, 한국인의 태도 등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정신문화를 선양하고 문화대국으로 갈 수 있도록 한국불교의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콘텐츠화하겠다”며 “한국방문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사업단장 원명스님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 콘텐츠 사업들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수 있게 됐다”며, “문화사업단은 국내외로 한국전통 불교문화를 홍보하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