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10대 청소년 A씨(18)는 인천동구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했다. 학교 밖 청소년인 그는 구직촉진수당을 받으면서 희망진로를 설정하고 구직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가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과 손잡고 취업을 통한 사회 소외계층 자립 지원을 돕고 있다.
취업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고용·복지·금융 등 사회서비스를 적시에 통합 제공하기 위한 조처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주거·건강 문제에 직면한 조건부 수급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광주에 사는 수급자 B씨(62)는 광주시 추천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했지만 불안정한 주거 문제로 일자리 찾기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고용부는 광주시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과 연계해 집 문제를 해결하며 B씨가 구직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도왔다.
김성호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유관기관 등과 꾸준히 협력해 사회 약자들이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통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