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이하 비바텍) 2023’ 서막을 열었다.
중기부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비바텍 오프닝 행사에서 이 장관이 △올해의 국가 의의(Country of the year) △한국 창업생태계 현황 △스타트업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먼저 이 장관은 약 100억 달러가 투자(2022년 기준)되는 창업환경에서 출범한 한국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성장한 거대 IT 기업 등을 소개했다. 이어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계획과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외국인 창업 지원 정책 등도 설명했다. 특히 전세계 창업생태계 간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바텍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 IR 피칭과 현지 기업과 네트워킹 행사, 글로벌 기업들과 업무협약과 면담 등을 통해 K-스타트업 유럽 진출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게 중기부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행사기간 동안 국내 스타트업 45개 사와 ‘K-Startup’ 통합관을 운영한다. ‘K-Startup 통합관’은 Viva Technology 파트너사들과 함께 위치한 메인 홀 중심부에 설치했다. 스타트업 개별 전시와 IR 피칭, 비즈니스 면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K-Startup 통합관’ 스타트업은 공모와 함께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 C-lab, KT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자원과 에너지 재활용 등 에너지 기술 기업, AI·빅데이터·5G 등의 신기술 기업, 서비스플랫폼·스마트홈·스마트제조 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비바텍 오프닝 행사는 이 장관 기조연설과 모리스 레비(Maurice Lévy)·피에르 루엣(Pierre Louette) 공동회장 개회 선언, 프랑스 장노엘 바로(Jean-Noël Barrot) 디지털전환 및 통신부 장관 연설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