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소폭 하락 출발…금리인상 우려에 기술주 내림세

2023-06-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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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개장과 함께 0.2%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마이너스 영역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가 1.3% 하락하며 손실을 주도했다. 호주 중앙은행에 이어 캐나다 중앙은행도 깜짝 금리인상에 나서며 채권 금리가 상승하자, 기술주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유가와 철광석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가 손실을 상쇄하는 모습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 올린 4.75%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20여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주 통화 정책 결정을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베팅을 늘리고 있다. 이에 미 국채 금리는 오름세다. 이날 미 동부시간 4시 40분 기준으로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bp(1bp=0.01%포인트) 오른 3.7973%를, 2년물 국채 금리는 1bp 넘게 상승한 4.56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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