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본일정을 시작했다. 한미 양국은 예정에 없던 깜짝 약식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 오전 예정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이종섭 국방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풀 어사이드'(pull aside) 형식으로 약 20∼30분가량 만나는 방안을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풀 어사이드는 다자회의 계기에 공식 회담장 밖에서 격식을 따지지 않고 하는 약식 회담을 뜻한다.
두 장관은 회담이 성사되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규탄하고 양국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