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17년 인디게임 공모전을 시작으로 올해 7주년을 맞이한 ‘인디크래프트’는 2023년국내·외 인디게임 292개 사가 참여해 모집 규모 면에서도 최다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우수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내 TOP50과 챌린저 TOP10에 선정된 우수한 인디게임의 게임성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새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모집한 대학생 분야 ‘챌린저’ 팀들의 약진이 눈부셨다.
연성대 게임콘텐츠학과 학생들이 함께한 마카롱김치찌개의 ‘DEEP AQUA’도 드넓은 심해를 다니며 생물을 육성하고 도감을 채우는 힐링게임으로 주목받았다.
그 외 전시에 참여한 개발사 하나하나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펼쳐진 오프라인 행사에 걸맞게 많은 참관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메타버스로 진행된 온라인 공간 ‘인디크래프트 메타버스존’에도 관심이 쏠렸다.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 역시 ‘2023 인디크래프트’에서 새롭게 시도된 부분으로, 게임 개발과 운영, 투자 부문에 있어 개발사들이 가장 중요시해야 하는 항목과 더불어 전문가만의 노하우를 공개,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2023 인디크래프트 THE FESTA’ 개막식에 참석한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2021년 ‘게임 콘텐츠 특구’로 지정된 이후 2025년까지 게임과 콘텐츠 산업 생태계 등 기반시설 조성을 비롯해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산업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디게임 산업의 성장과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