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패널조사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열어

2023-06-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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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노동자의 재해 이후 사회복귀 등 연구논문 발표

[사진=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은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재보험패널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공단에서 2013년부터 실시한 '산재보험패널조사'는 산업재해 이후 노동자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폭넓게 다루는 조사다. 산재보험정책의 운영·평가를 위해 코호트별 5년 주기로 2차에 걸쳐 구축됐다. 

올해 새로 구축될 3차 코호트 산재보험패널조사는 산재노동자의 거시적 차원 '사회복귀'를 포괄할 수 있도록 보완될 예정이라, 이번 학술대회는 이와 관련된 주제를 선택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근로복지연구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의료패널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장 재해와 재난적 의료비의 연관성 분석', 국민노후보장패널데이터를 활용한 '중고령층의 산재인식'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일반연구자 3개 세션에선 '재해 이후 일자리 만족', '산재노동자의 사회 복귀', '재해 이후 건강과 생활'을 주제로 총 8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산재노동자의 사회복귀' 세션에선 국가 삶의 질 차원에서 '사회복귀' 개념을 정리하는 연구와 함께 사회복귀 영향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선 기획세션인 '국내 패널데이터에서 살펴본 산재보험'은 건강보험연구원과 국민연금연구원 등 국내 사회보험기관의 패널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산재보험패널 데이터의 외연을 한 차원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산재보험 분야의 예비 연구자 발굴을 위해 개최한 '대학원생 학술논문 경진대회' 우수논문 시상과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보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연구자분들과 학술대회 참가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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