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확고한 지역안보태세 확립 무엇보다도 중요" 강조

2023-05-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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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경·소방 관계자 200여명 모여 지역안보현안 논의

제3기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이끌 위원 17명 위촉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6일 17사단에서 열린 '2023년 인천광역시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17보병사단에서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및 화랑훈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 안보현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미-중 간의 패권 경쟁 심화, 북한의 각종 도발 확대 등 국내·외 안보 환경 위협이 극도로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인천지역의 안보 현안과 통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어창준 17사단장, 이영상 인천경찰청장,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을 비롯한 200여 명의 지역 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6일 17사단에서 열린 '2023년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어창준 17사단장과 군장비 전시를 보고 있다. [사진=인천시]

회의는 지역 내 통합방위작전의 완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화랑훈련 세미나에 이어 2분기 지역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을지연습 등 올해 하반기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과 지역통합방위작전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협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화랑훈련’은 합참 주관으로 후방지역에 대한 전·평시 연계된 작전시행 절차를 숙달하고자 민·관·군·경·소방이 총동원돼 2년 주기로 4박 5일 동안 실시하는 훈련이다.

올해 인천지역 화랑훈련은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할 예정으로 이번 세미나에서는 △화랑훈련 세부 계획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대테러 작전 수행 △해안 치안유지 등 지역현장에 맞는 실전적인 훈련을 위한 참여기관 간 역할 및 임무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근 불안한 국내·외 안보상황 속에서 확고한 지역안보태세 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화랑훈련이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지역통합 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국가방위요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 지역혁신과 균형발전 이끌 위원 17명 위촉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시청 장미홀에서 지역주도 혁신의 구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제3기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17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경제산업, 지역개발, 문화관광, 보건복지, 청년인구, 지역 환경, 지역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장 전달, 위원장 선출, 2023년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포상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28조에 따라 시 발전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지역산업·기업 육성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수립, 국가균형발전 시책 시행 등의 심의와 중앙과 지방정부 간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협의회(위원회)다.

지난 1~2기 협의회의에서는 △국가 균형 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른 인천시 발전계획 수립 △인천시 발전 시행계획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 △지역 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인천시 인구정책 수립계획 등 주요 정책 및 사업들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제3기 혁신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는 첫 번째 회의 안건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수여하는 ‘2023년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포상’추천자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300만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를 합친 1000만 글로벌 도시로 인정받고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오늘 위촉되신 위원들도 이런 자부심으로 지역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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