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스텍-포철공고-포항시와 인재 육성 업무 협약

2023-05-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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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포스텍 맞춤형 학위 과정 개설, 포철공고는 이차전지 정규 교과 개설

전문 인력 육성 및 채용 협력...국가 배터리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왼쪽부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성열 제철공업고등학교 교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왼쪽부터)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성열 포항항제철공업고등학교 교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사진=포항시]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포항공대), 제철공고, 포항시와 ‘이차전지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김남일 포항시부시장, 포스텍 김무환 총장, 포철공고 이성열 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포스텍과 배터리 소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 개설 협약을 맺고, 지난 3월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소 등에 채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 과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주도해 갈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 소양 및 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하며, 포스코퓨처엠이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을 지원한다.
 
전문 기술 인력 양성에 특화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포철공고에는 정규 교과로 이차전지 과목을 개설하여 전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우수 학생은 졸업 시 마이스터고 전형을 통해 우선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국내 최고의 연구 중심 대학 포스텍, 기술 인재의 산실 포철공고와 협력을 통해 회사의 인적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각 과정 학생들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인재로 성장하여 포스코퓨처엠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K-배터리 경쟁력을 높이려면 인력 양성이 필수이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으로 세계 시장에서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2019년 포스텍과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으며,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비롯해 국내 주요 대학과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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