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지난 18일 부여축협 조사료물류센터에서 ‘민·관 합동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 특별방역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은 구제역 방역 상황을 고려해 박정현 부여군수와 농·축협, 한우협회 등 방역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 축산농가의 소득보전 및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부여군이 구제역 방역 선도지역이 되어 타지역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부여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관내 소·염소농가(1197호/ 46,260두)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진행했다.
충북 구제역 발생 후 예방접종 경과일이 3주가 지난 개체를 대상으로 긴급 예방접종용 백신 5000두분과 함께 축산농가 소독을 위한 소독약품(6종) 4톤, 생석회 20톤도 지원하는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군은 축산차량에 의한 수평전파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별도 조치시까지 기존 11시간(05:00~16:00)에서 한시적으로 연장(00:00~24:00)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