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앞두고 자신감 내비친 김주형

2023-05-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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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김주형(왼쪽 두 번째).

환하게 웃는 김주형(왼쪽 두 번째). [사진=연합뉴스]

김주형이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토너먼트, US 오픈, 디 오픈 챔피언십 등)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로 선전했다. 공동 16위는 메이저 대회 최고 순위다.

지난해(2022년) US 오픈에서는 23위, 디 오픈에서는 공동 47위에 위치했다.

이번이 3번째 PGA 챔피언십 출전이다. 2020년과 2022년은 커트라인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김주형은 1라운드 미국의 샘 번스, 멕시코의 아브라암 앤서와 한 조로 편성됐다. 번스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앤서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 소속이다. 

김주형은 "대회장은 까다롭다. 설계가 워낙 잘 돼 있어 좋은 골프를 할 수 있다. 3번째 출전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모두에게 어려운 코스다. 대신 좋은 샷에는 보상이 따른다. 이런 곳에서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형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에 비해 복병으로 평가될 수도 있지만 제 실력을 잘 발휘하며 풀어가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메이저 대회라 하루가 길 것 같다. 기술이 중요하지만 정신과 체력도 잘 갖춰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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