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7일 산업계·학계·연구계(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국방 5G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박남희 지능정보화정책관 주관으로 국방5G 확산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방5G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5G 기술은 대용량 데이터를 시간 지연 없이 송수신할 수 있어 로봇과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구현에 핵심으로 꼽힌다.
국방부는 민·관·군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국방연구원(KIDA)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등 20여개 기관에서 5G 분야의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KIDA는 국방5G 추진전략 등 국방5G 정책을 공유하고, 주요 과제인 국방5G 인프라 구축에 대한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국방 5G 인프라엔 보안성과 전·평시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요기관 전용으로 5G 통신망을 운용할 수 있는 ‘이음5G’(5G특화망) 기술과 ‘상용5G’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들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함께하는 지능정보화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 중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 정책관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국방 업무혁신을 위해 5G의 중요성이 높다”며 “국방5G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주신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국방5G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