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이달 13일 첫마중길 맛집창업교육관에서 우범기 시장과 이병하 시의회 부의장, 김성주 국회의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키움식당 전주점’ 오픈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본금 없이 실제 창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교육과 메뉴 개발, 컨설팅 벤치마킹 등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특히 전주점은 전주맛집창업교육관이라는 복합 교육공간에 조성돼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외식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에게 실전 창업 경험과 신메뉴 개발, 업종전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이론 및 실습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외식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실제 창업을 준비하게 된다.
청년키움식당 전주점의 첫 번째 운영을 맡은 ‘늘봄’은 지역 청년들끼리 모여 이루어진 팀으로, 전주의 느낌을 담은 든든한 한상차림을 위해 △향긋한 미나리와 우삼겹에 특제 소스가 어우러진 ‘미우덮밥’ △콩나물과 내장이 들어간 ‘순대국밥’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가츠동’ 등 전주10미(味) 중 미나리와 콩나물 등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전주인재육성재단, 111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1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은 학업성적(수상실적)과 생활 정도, 자원봉사 실적 등을 반영해 재단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1명이 선발됐다.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200만원, 특기장학생 100~200만원 등으로, 총 1억2400만원의 우수인재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전주인재육성재단은 이날 가족구성과 생활 정도, 자원봉사실적 등을 반영해 선발된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생(고등학생) 2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도 함께 지급했다.
우범기 시장은 “21세기는 두뇌와 인재가 경쟁력인 시대”라며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진취적이며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1929명을 선발해 총 29억1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생 98명에게 총 97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