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2일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수지, 막스 뒤코스 작가 등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출판사 대표, 관계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서는 초청작가인 이수지, 막스 뒤코스, 이시카와 에리코 작가의 그림책 ‘여름이 온다’, ‘등대소년’, ‘깡통차기’를 활용한 이정훈 마임 예술가의 ‘그림책과 마임’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까지 3주간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지역서점 일원에서 전시·강연·공연·체험·북마켓 등 그림책을 만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혜진·김은정·김지은 등 신인작가 13명의 원화와 더미북, 드로잉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시작-작가전’은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그림책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그림책 작가와 출판편집자, 디자이너, 연구가 등의 ‘강연’ △작가가 직접 본인의 그림책으로 공연하는 ‘그림책 작가 1인 극장’ △지역 활동가와 연계한 ‘그림책 체험 프로그램’도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립도서관, 지역서점 등 전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도서전 이틀째인 13일에는 오후 2시부터 ‘막스 뒤코스, 꿈과 현실 사이’를 주제로 ‘막스 뒤코스’ 작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팔복예술공장 야외에서 열리는 그림책 북마켓에는 고래뱃속, 국민서관 등 전국 23개 그림책 출판사가 참여한 가운데 각각의 부스에서 그림책 및 굿즈 판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김미희·이루리·이현욱 작가의 그림책 강연, 곽민수·김혜원·난주·이지영·정주희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림책의 가치에 집중한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이 국내외 그림책 작가와 작품의 새로운 가치를 조명해 그림책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