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는 김관영 도지사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각각 수여한 뒤 자문위원들과 도정 주요현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경제·사회 분야 학계와 재계, 언론계 등에서 대표직을 역임하는 등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단장은 현재 한국무역보험공사 비상임이사로 활동 중인 유희열 전 과기부 차관이 맡게 됐다.
자문위원으로 조시영 ㈜대창 대표이사 회장, 유균 극동대학교 교양대학 석좌교수,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사장, 김홍규 아신회장,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임준섭 ㈜유엔아이메디컬 회장,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조봉한 이쿠얼키 대표, 김선우 성균관대학교 융합보안대학원 교수 등이다.
정기회는 반기별 1회, 자문활동은 수시로 이뤄지며, 도정 핵심시책의 추진방향과 현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추진시 자문위원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추진동력 확보도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우리 전북은 도민들과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을 거둬나가면서 더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경제·사회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새로운 전북 자문단’으로 모신 만큼, 앞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과 대안을 제시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4월 과학기술 분야 7명의 ‘새로운 전북 자문단’ 위원을 위촉한 바 있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팔걷어…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 개최
이번 위원회는 기관별 지역업체 수주 현황 등에 대해 점검하고 수범사례 발표 등을 통해 유관기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 확대 △입찰공고시 종합심사낙찰제 우선 반영 △유사공종 및 인접 공사현장의 품질관리자 통합 배치 허용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도는 도내 투자기업의 공장 신축 시 지역건설업체 공사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투자 협약 초기 단계에서부터 노력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계획(설계)단계부터 분리 발주를 적극 검토하고,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반영, 지역 생산 건설자재 우선 구매 및 지역 장비 사용 확대에도 노력해 줄 것을 각 기관에 요청했다.
특히 이날 각 기관은 건설 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앞으로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도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 및 하도급, 지역생산 자재 사용 확대 등을 위해 기관 협업 체계 강화와 지원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